CCM찬양사역자 김미현 전도사
많은 사람들이 질문 합니다.
왜 성악가의 길을 안가고 찬양사역을 하냐고?
그 질문에 나의 많은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갑니다.
꿈꿔온 성악가의 길, 의심 한 번 하지 않은 나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환경, 좋은 여건 속의 부유한 가정은 아니어도 저를 키워줄 수 있는 형편이었다면 놓지 않았을 꿈.
그럼에도 지금 저는 당당하고 행복하게 말합니다.
그 어떤 성악가보다 연주자보다 귀하고 감사하게 쓰임 받고 있음을...
큰 무대, 많은 사례, 사람들의 갈채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위로가 필요하고 함께 따스한 은혜를 나누는 자리, 그 무대, 예배의 자리에 내가 있음이 큰 기쁨입니다.
때론 기름 값, 톨게이트비, 헌금 등을 하고 나면 큰 적자의 사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척교회 찾아가는 콘서트를 6년 동안 1년에 30 교회가 넘도록 돌아보았습니다.
한 분의 성도가 계신 개척교회부터 5 교회가 다 모여도 25명 모인 집회까지 제겐 그분들이 다 기도의 중보자들이십니다.
함께 눈물과 웃음으로 주님을 고백하는 시간, 그게 저입니다. 세상 잣대로 좀 바보스러울 만큼 계산되지 않는 사람, 주님은 그런 저에게 더 크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교수로 강의하고 가르치는 길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세상에선 작은 자이나 하나님 앞에 큰 자로 설 수 있음이 제게 주신 주님의 선물입니다.
소속사가 있거나 매니저가 있어 체계적이지도 않고 수입도 크게 없지만 나를 지금도 현장에서 가르치며 인정받는 자리에 세우시고 찬양 사역의 시간 들을 허락하셔서 써주시는 하나님.
뭘 더 바래야할까요?
사역의 종류도 다양하니 가끔 제게 당신은 무엇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분들도 계십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 음악회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 가곡과 아리아를 연주하는 성악가, 검찰청 범죄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연주회를 진행하는 단장, 찬양사역자로 간증과 집회를 하는 사역자, 선교지를 향한 마음을 연합하여 평신도 사역자가 리더로 간 크게 사고 치는 사역자.
많은 사역이 자랑이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찾아가고 함께 위로의 노래를 은혜의 찬양을 나누어야 할 곳이 많음을 알기에 저는 순종과 감사로 가는 중입니다.
바라봄, 주님의 시선이 아니면 나의 시선엔 실수가 있기에 또 돌아보고 다시 기도하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채우시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니.
사역을 하며 4개의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그때마다 주시는 다른 은혜를 가지고 고백했습니다.
4번째 음반을 준비하며 그 긴 시간의 기도와 시험의 시간들이 제 자신을 참 성장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제 인생의 고백과도 같은 앨범입니다.
처음 저의 무대는 교회 성전이었고 지금도 저의 무대는 교회 성전입니다.
꿈을 꾸면서 어려서부터 불렀던 성가곡, 가곡들을 다시 앨범에 담았습니다.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블루버드 클래식 연주단과 함께 하는 연주를 통해 믿지 않는 피해자 가족들을 대합니다.
그들에게 아름다운 성가곡과 가곡들을 들려주며 저는 어렵고 힘들 때 내게 힘이 되신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찬양곡도 불러주며 종교와 상관없이 음반을 선물합니다.
그분들의 고백 가운데 음반을 들으며 위로받고, 평안을 얻었다는 한마디가 제겐 그 어떤 말보다 행복입니다.
이번 앨범은 그래서 더 소중한 곡들을 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가곡들까지, 그리고 제가 늘 즐겨 부르던 제 타이틀곡인 좋은 사람, 어찌하여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꾸몄답니다.
내 자리,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나의 자리입니다. 주님 보내시는 곳이 나의 자리입니다.
부르심의 그 날까지 미소 지으며 천국 나팔수로 저는 위로의 교회, 사역지를 한 곳 한 곳 밟으며 주의 나라 갈 때까지 그 걸음을 멈추지 않으렵니다.
늘 제 사역의 버팀목이며 응원자인 남편과 사랑스런 딸,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늘, 그럼에도 사역자인 아내와 엄마를 이해하며 도와주는 동역자.
고맙습니다.
(전) 크리스천매거진tv 카이로스 진행자
Wowccm.net 인터넷 라디오방송
김미현의 네잎클로버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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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