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에 한국적 디자인과 패션 감성을 접목한 새로운 협업 컬렉션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페인터즈앤벤처스의 보육기업 오르디자인하우스가 전개하는 패턴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OUWR)’는 한국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과 손잡고 올리브영 글로벌(Olive Young US)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스킨케어 제품에 한국적 패턴 디자인을 더해 화장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의 디자인과 패션, 문화적 감성을 함께 경험하려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협업 제품은 라운드랩의 대표 제품군인 자작나무 수분 라인으로 구성됐다. 수분선세럼, 수분선크림, 수분크림 등 3종에 오우르 특유의 현대적인 한국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라운드랩의 핵심 원료인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수액이다. 오우르는 인제 자작나무 숲을 사계절 생명력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해석하고, 숲의 청량함과 수분감을 한국 전통 문양의 조형미와 결합했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 패턴에는 ‘WATERY(수분감)’, ‘COMFORTNESS(진정)’, ‘COZYNESS(평안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담았다.
열매의 형태를 한국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연상시키는 조형으로 재해석하고, 작은 모티프를 반복적으로 배열해 전통 문양의 리듬감과 반복의 미학을 현대적인 패턴으로 구현했다.
색상은 라운드랩의 시그니처 블루를 중심으로 파스텔 핑크와 그린, 베이지를 조합했다. 자작나무 숲의 청량한 이미지와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우르는 한국 전통 문양과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인 패턴 및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 브랜드다. 이번 협업 역시 한국적인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글로벌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데 의미가 있다.
오우르는 그동안 다양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하며 한국적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왔다. 블랙핑크의 무대의상과 월드투어 굿즈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국내 캠페인 및 굿즈, LX하우시스와의 패션 컬렉션 및 AI 화보·굿즈, 정관장 협업 등을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랩과의 협업은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K-뷰티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스킨케어의 기능성과 한국적 디자인을 결합해 제품 자체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성분과 제형뿐 아니라 한국의 패션과 디자인, 문화까지 함께 경험하려는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브랜드와 패션·디자인 브랜드 간 협업도 새로운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라운드랩과 오우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제품력에만 한정하지 않고 한국적인 디자인과 감성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국내외 주요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북미에서는 올리브영 파사데나점과 웨스트필드점에서 7월 31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 센트럴명동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인다. 북미 온라인몰과 국내 글로벌 상권의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르디자인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