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웨덴 한반도특사,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 강조

▲ 스웨덴 한반도특사 피터셈네비(좌),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우)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인 김건은 10월 9일, 스웨덴 한반도특사인 피터 셈네비와의 상견례 및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셈네비 특사는 자신이 1988년과 1997년에 주북한스웨덴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하며, 한반도특사로 임명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셈네비 특사의 임명을 환영하며, 셈네비 특사의 다양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존중을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오랜 기간의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소통과 협력을 향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러북 군사협력, 트래비스 킹의 이병 귀환, 북한의 인적 교류 재개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본부장은 스웨덴이 북한 내 미국의 이익대표부로서 킹 이병의 안전한 귀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소통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이해하도록 촉구했다.

둘은 또한 북한 인권문제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연계되어 있음을 공감하며, 북한 내 인권 증진과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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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