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 미국 국무부와 북한인권 개선 협력 논의

전 단장, 북한의 불법적 도발 규탄
북한 주민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심각한 우려 표명
7.25(화) 브루킹스연구소, 랜드연구소와 북한 문제 관련 국제사회 협력 방안 논의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7월 24일(월) 미국 샌디에고를 방문하여 카밀 도슨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공공외교·지역안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 단장은 북한이 최근 미국 정찰기의 북한 영공 침범을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연쇄담화를 발표한 이후,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각종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한, 이번주 목요일(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 준비에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전 단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최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에 따르면 북한이 아태지역 ‘식량안보’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에 따르면 2022년 필수 백신접종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 단장은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한 일본·중국 등 민관 전문가들과도 북한정세, 북한인권, 탈북민 등 북한 관련 사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한, 7월 25일(화) 조나단 폴락(Jonathan Pollack)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를 만나, 북한 문제 관련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전 단장은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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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