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U와 한국중동학회와 공동으로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 개최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7월 6일(목)에 서울에서 EU와 한국중동학회와 공동으로 제7차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회의는 중동지역의 정세에 대한 학계와 중동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회의 전에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대사, 홍미정 한국중동학회장이 환영사를 하였으며, 파스칼 보니파스(Pascal Boniface)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장이 국제정세 맥락 하에서 중동 내 주요행위자들 간의 역학관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최영삼 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중동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급변하는 중동 정세의 방향과 국제정치적 여파를 분석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이 중동지역과의 상생과 번영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중동의 신지정학, 지경학적 전환기 시대의 한-EU-GCC 협력, 마그레브와 레반트의 정치 및 사회적 상황 등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중동학회가 최초로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여 학계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내외의 중동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중동 정세 토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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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