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 동박정책 40주년 맞이 말레이시아 방문 예정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장관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하여 2023.5.1.(월) ~ 5.2.(화) 간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5년만의 말레이시아 방문이자, 작년 5월 및 11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간 첫 대면 교류다.

동방정책이란 1980년대 초 마하티르 전(前)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과 일본을 배우자는 취지로 추진한 정책 / 동방정책 下 지난 40여년간 말레이시아 공무원 및 유학생 등 약 5,000명에 가까운 인력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양국간 활발한 인적교류 및 산업육성 관련 협력 중 이다.

이번 방문 시 박 장관은 안와르(Anwar bin Ibrahim) 총리 예방 및 잠브리(Zambry bin Abd Kadir)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강화 방안 및 공급망·방산·인프라·디지털·스마트시티 등 실질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 원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실질적‧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문제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박 장관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우리 정부의 ‘22.11월 캄보디아 개최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우리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 핵심내용을 발표한 이래 첫 아세안 국가 방문이다.

한편, 박 장관은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이번 방문 기간 중 첫 공식일정으로 동포·기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말레이시아 최고의 인력 양성소인 말라야 대학(Universiti Malaya) 특강을 통해 말레이시아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한편, 동방정책 40주년을 기념하여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과 말레이시아 국립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한류전시회 개막식 참석 등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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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