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황금 문

서울경찰청경목실장 신동우목사

데이C. 셰퍼드의 “세 가지 황금 문”이란 글에 보면 언어생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말하기 전에 언제나 세 가지 황금 문을 지나게 하라 그 문은 좁은 문이다.”
첫 번째 문은 ‘그것이 참된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문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세 문을 지나왔거든 그 말의 결과가 어찌 될 것인가 염려하지 말고 크게 외치라고 합니다. 참으로 귀중한 충고입니다. 우리들은 그동안 말의 황금 문보다 저주의 문을 자주 다녔습니다. 진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고 어려움을 겪게 하였습니다. 불필요한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리하여 실수가 많았고, 품위가 떨어졌고, 스스로 공허해하고 후회한 적이 많았습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친절한 말보다 거친 말, 무례한 말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세 가지 황금 문을 생각하고 말하게 되면 상당 부분 말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연히 침묵을 배우게 됩니다. 시위나 불만으로서의 침묵이 아닙니다. 최고의 연기자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 눈빛으로 연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향한 사랑이 담긴 환한 미소로, 따뜻한 눈빚으로, 정겨운 몸짓으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세 가지 황금 문을 통과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실수가 적어지며, 성숙한 삶을 살게 되고, 우리의 공동체는 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안전지대가 될 것입니다.  황금 문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안에서 축복의 통로가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의 문입니다. 진실로 기도하면 진실한 말을 하게 되고, 꼭 필요한 말만 하며, 친절한 말로 위로와 축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한 대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을 더욱 안전하게 살려면 세 가지 황금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순결하고 견고하며 영원한 안전지대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를 안전지대에 두리라” 하셨습니다. 
▲ 서울경찰청 경목 신동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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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