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왜 피부가 민감해질까?



환절기란

계절이 바뀌면서 온도, 습도 및 여러 가지

알레르겐과 같은 환경적 변화를 거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꽤나 예민한 센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기가 되면 아주 빠르게 반응으로 보이곤 하죠.

이런 환절기에 주로 나타날 수 있는 피부변화는 붉음증(홍조), 피부 트러블, 각질 등이 있습니다.

특히 봄에서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온도, 습도가 낮아지고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수분이 주변 공기에 빼앗기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의 재생력이 감소해 피부의 손상이 심해지죠.

자 그럼 위 세가지 현상의 원인과 피부타입에 따른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Type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날씨엔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고,

건조한 바람 탓에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게 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공기중으로 빼앗기기 쉽고

피부의 수분도가 내려갈수록 피부의 재생능력 또한 감소하기 때문이죠.

환절기의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겨울내내,

봄까지 피부는 건조함과 예민함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피부에 극심한 건조가 찾아오는 타입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림의 양을 늘리는 실수를 많이 하게됩니다.

건조하다고 해서 무작정 크림만 늘리는 것은 건조증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은데요.

물론 크림에는 다양한 보습성분이 담겨 있지만 크림이라는 것은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준다기보다는

수분이 날라가는 걸 막아주는 것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크림만 늘리지 말 것, 차라리 에센스를 바꿔라
크림에는 다양한 보습성분들이 함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크림은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보다는 그 제형적인 특성 때문에 피부 겉에

막을 씌우는 역할이 더 큽니다. 쉽게 말해 마지막에 덮는 마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우리 피부를 물컵에 비유하자면 컵 안에 물이 없는데

뚜껑을 담아 두면 컵에 물이 생길까요?

아니요. 되려 피부 트러블은 물론 되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림을 바르기 전 보습 단계(앰플, 에센스)를 단단히 채워주고

마무리 단계로 적당량의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피부 건조도 잡고, 올바른 스킨케어를

실천하는 방법이랍니다.

환절기만 되면 여드름이 나는 Type
환절기만 되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피부는 본디 얇은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이는 여드름이 아닙니다.

신체 내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생겨나는 여드름과는 달리

환절기에 생기는 트러블은 건조함으로 인해 재생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죠.

특히나 얇은 피부는 피부장벽도 얇거나 건강하지 못해 피부 건조가 쉽게 진행이 되고

기온, 습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재생기능도 저하되어 피부가 예민해지면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 줘야 할까요?

재생관리에 신경쓰자
가장 큰 원인인 얇은 피부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피부가 얇아 피부 장벽도 약한 분들은 이 피부 장벽만 튼튼하게 가꿔주어도

피부건조는 물론 피부 노화, 피부 주름, 피부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피부재생은 얇은 피부 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문제에서도 꽤나 중요한 대목인데요.

재생이 느려진 피부는 색소침착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피부주름, 피부건조 등의 피부노화현상이

빠르게 찾아옵니다.

따라서 환절기 트러블이 일어나는 피부라면 잊지말고 재생관리에 힘써주시는 것이 좋아요.

여드름이 더 심해졌어요.
위의 경우와 달리 환절기만 되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 여드름 피부의 경우

자칫 모르고 저지르는 실수 때문에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바로 각질제거, 동일한 스킨케어 방법인데요.
대부분의 성인여드름이 있으신 분들은 환절기가되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는데

여드름이 더 올라온다며 각질제거를 무리하게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피부 건조를 촉진시키고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뿐입니다.

각질, 없애지 말고 잠재울 것
각질정리를 해 각질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촉촉한 제형의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잠재워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당장에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나 각질제거가 된 피부는

각질층이 사라져 더욱 빠르게 피부 건조가 찾아오고 오히려 이전보다도 각질이 더 생겨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며

평소의 스킨케어는 여드름 전용 스팟 or 에센스를 사용해 주고

환절기 피부건조를 막기위해 순도가 높은 히알루론산 앰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나는 피부의 경우 크림이나 에센스의 양을 많이 늘릴 경우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수분 앰플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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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