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경찰선교 비전세미나 주최

▲ 경찰 선교 비전 세미나 1부 예배 중 금천서 경목실장 송준영 목사가 대표기도 하고있다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31일(월)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이하 서울청교경회) 주최로 경찰선교 비전 세미나가 경기도 광주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경찰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는 13:00부터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폴리프레이즈의 경배와 찬양으로 은혜스러운 예배의 문을

열었다. 또한 설교 말씀은 서울청교경회 대표회장인 윤영민 목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눴다.


▲ 서울청교경회 대표회장 윤영민 목사가 설교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윤영민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3절~16절을 인용하여, 빛과 소금은 없으면 절대 안 되는 필수품이라고

말하며, 경찰관으로써 또한 인간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능한 유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중랑서 경목 김휘현 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예배의 마무리로 중랑서 경목 김휘현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 서울경찰청 경목 실장 신동우(좌) 서울청교경회 대표회장 윤영민 목사(우)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그리고 77주년 경찰의 날  기념 감사장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의 감사장은 서울청교경회 회장인 윤영민 목사가 전달받았으며, 김희권 목사가

대독하였다.


▲ 서울경찰청 교회 담임 목사 및 서울청교경회 선교담당 지춘경 목사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2부의 순서는 세미나로 이어졌다. 

사회는 서울경찰청 교회 담임목사이자 서울청교경회 선교담당인 지춘경 목사가 진행하였다.

지춘경 목사는 "경찰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지춘경 목사는 요한복음 17장 18절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선교사로 파송했다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꿈은 선교하는 교회라고 강조하며, 예수님을 선교사로 파송, 제자들과 함께 하신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을 다시 선교사로 재파송하는 관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경찰선교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4가지를 설명했다.


1. 경찰 선교는 국내 선교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경찰의 업무의 70%는 대민업무와 관련, 크리스천 경찰들이 주민들을 섬긴다면, 감동을 받고

    기독교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경찰이 복음화되면 국민이 행복하다.

- 지춘경 목사는 현역에 있을 때 사건을 예로 들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살필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3. 경찰 선교는 북한 선교와 세계선교의 지름길이다.

- 통일 등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이동이 통제되어, 치안 유지의 축인 경찰이 북한으로

  제일 먼저 넘어가게 된다. 이때 크리스천 경찰들이 파견된다면, 북한 선교에 앞장설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경찰들의 협력을 받기도 용이함으로, 세계선교에도 유익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4. 경찰이 복음화되면, 정의와 공의가 넘쳐난다.

- 권력이 있는 곳에 정보가 모이고 권력이 있는 곳에 복음의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경찰이 복음화

  된다면 우리가 목말라했던 정의와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경찰선교의 어려움을 대해 토론하였다.

경찰선교의 어려움으로는 열악한 근무 환경, 불규칙한 근무 주기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또한, 경찰선교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문제점으로는 지휘관 의존적인 선교, 경찰선교의 이원화로 인한 충돌 현상, 부활절 및 성탄절 등의

행사 중심의 선교, 경찰선교 전략 및 연합 활동의 부재, 경찰 조직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오해

그리고 경찰관의 복음화율에 대해 발표했다.


격변하는 경찰들의 환경에 맞춰 경찰선교의 패러다임도 변화를 할 것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지춘경 목사는 경찰선교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도제방식의 제자 삼는 선교 공동체를 만들어 각 지역별 소그룹 사역을 활성화시키자고 하였으며,

평신도 중심의 일터 선교, 지휘체계에 의한 강압적 선교 방식이 아닌, 중간으로부터의 자율적 선교를

강조하였으며, 성령으로 거듭나는 영적 회복 공동체가 되기 위해 선교는 성령의 역사임을 인정하고,

기도 모임을 활성화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로 경찰선교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였다.

전략적 선교의 일환 현직 경찰관들을 제자화하여 일터 선교사로 양육, 매월 청년 경찰을 위한 찬양집회

및 선교회 임원들을 위한 느헤미야 기도회 개최, 제자 중 소명 있는 선교 회원을 신학대학원에 진학,

장학금까지 지원, 2030년 경찰 선교 센터 건립을 목표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경찰 선교를 통한 북한

선교 및 세계 경찰선교를 지향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경찰관들이 세계 선교와 전도에 앞장서며, 경찰 선교가 활성화되어, 세미나의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경찰이 복음화되면 국민이 행복합니다'라는 마음을 갖고, 민중의 지팡이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빛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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